잡담2009. 8. 9. 03:28
문든 노팅힐이라는 영화를 보게 되었다. 영화가 꿈에나 나타날만한 배우와 일반인의 사랑을 그린것인데.. 어떻게 보면 이상형과의 만남이라고 할 수 있을거 같다. 근데 이 영화가 나에게는 좀 더 감정이입이 잘되는거 같다. 물론 내가 휴 그랜트처럼 잘생기고 키크고 몸매좋은 사람이 절대아니고 오히려 정반대의 사람이다. 하지만 내가 그 배역에 공감이 많이 간다는거랄까 뭐랄까? 나는 항상 이상형을 갈구한다. 그리고 영화 같은 사랑을 하고 싶어한다. 진정하게 모든면에서 좋아하는 사람이 아니면 좋아하는거 자체가 힘들고 다가가지 못한다. 그래서 사랑에 서투르다. 사랑을 못하기 때문에, 이런점이 나쁜것도 있지만 좋은점도 있는거 같다. 정말 좋아하는 사람을 만나니까 그 사람한테 100퍼센트 집중할 수 있고, 사랑을 하는 동안에는 너무나 행복하기 때문이다. 뭐 이건 순전히 내 입장에서 찌질하게 이야기 하는거니까 다른 사람의 의견을 존중하지 않는건 아니다. 결국 이렇게 사니까 지금 여자친구가 없고 이런글을 쓰는거 아니겠냐. 하지만 나는 아직 믿는다. 내눈앞에 극장 스크린의 한장면 같은 사랑이 올거라고. 미인은 용기 있는자가 얻고, 사랑은 믿는자에게 온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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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태씽